5월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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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햇살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5월,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이 자연을 향해 고개를 든다. 꽃이 피고, 바람이 가볍게 스치는 이 시기엔 무작정 걷기만 해도 풍경이 선물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딱 지금, 잠시 멈춰서 새로운 공기를 들이킬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5월의 공기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짧은 하루라도 다녀오면 기분이 환기될 만한 장소들로 골랐으며, 꽃과 숲, 들판, 그리고 봄을 붙잡고 싶은 마음까지 담았다. 어디로든 가볍게 떠나도 좋은, 그런 5월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5월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 경남 창원 장수암
  • 전주 수목원 장미원 (한국도로공사수목원)
  • 충남 논산 반야사 동굴 법당
  • 곡성세계장미축제 (섬진강 기차마을)
  • 청주 아르떼 물들이다 (샤스타데이지)
  • 속초 설악산 자생식물원
  • 김해 가야테마파크
  •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
  • 충남 홍성 비츠카페 (샤스타데이지, 청보리밭)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봄의 끝자락을 걷고 싶다면,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꼭 가야 할 5월 여행지 추천 장소다. 2025년 철쭉제는 4월 26일(토)부터 5월 25일(일)까지 열린다. 산 전체가 분홍빛 철쭉으로 불타는 모습은 솔직히 감정 능력을 초과한다. 

 



트래킹 코스는 약 4km 정도로, 철쭉 터널 속을 걷는 동안 시간 개념이 사라진다. 새벽에 올라가면 운해와 철쭉이 뒤섞인 환상적인 풍경도 볼 수 있는데, 아침 6시쯤 정상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 난이도는 중급 수준이라 간단한 마음으로 갔다가는 발목과 자존심 둘 다 부러질 수 있으니 등산화는 필수다.

축제 기간 동안 바래봉 정상까지 트래킹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남원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딸기, 오미자, 흑돼지 같은 로컬 먹거리들이 유혹하고, 전통 판소리 공연이나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니 대중교통 이용자도 걱정할 필요 없다. 다만 체력과 간식은 개인 준비사항이므로, 꽃 구경에 정신 팔리기 전에 스스로 챙겨야 한다.

바래봉 등산 코스 한눈에 보기
허브밸리 주차장 왕복 코스
부드러운 임도길과 숲을 지나 정상까지
거리 약 9km | 왕복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용산 주차장 왕복 코스
한층 더 편안한 오름길로 초보자에게 딱
거리 약 10.5km | 왕복 소요시간 약 2시간 55분

학생교육원-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 종주 코스
능선을 타고 타고 타고, 지리산의 숨결을 따라
거리 약 14.3km | 소요시간 약 5시간 40분

철쭉이 피는 시간표
하단부 (500m) : 4월 26일 ~ 5월 2일
중간부 (700m) : 5월 3일 ~ 5월 8일
8부 능선 (900m) : 5월 8일 ~ 5월 10일
정상 능선 (1,000m 이상) : 5월 10일 ~ 5월 25일

 

 

 경남 창원 장수암

 

 

5월 국내여행지 추천 장수암은 사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 덕분에 편안함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사찰 한 바퀴를 도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며, 공양미와 양초도 판매하고 있어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성껏 빚어놓은 작은 불상들과 고요한 경내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번잡함이 조금씩 지워지는 기분이 든다.

 



장수암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매력적이다. 사찰에서 내려다보이는 오션뷰는 생각보다 훨씬 인상적이고, 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 속 명상 시간을 가지기에 완벽하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좋아하실 만한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 여행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창원의 바쁜 도심을 잠시 벗어나, 장수암에서 고요한 힐링 여행을 즐겨보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평온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전주 수목원 장미원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기와와 돌담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다른 지역의 화려한 장미축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5월이면 수목원 전체가 장미로 환해지는데, 장미꽃 너머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전통 건축물들은 이곳만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장미만 화려하게 즐기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전통의 멋과 자연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전주 수목원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입장료 없이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직접 걸어보니 더욱 크게 느껴졌다.

 



5월 여행지 추천 장미원은 화려한 향기 속에서도 차분한 느낌이 살아 있고, 연못가에서는 연잎이 서서히 올라오며 또 다른 생명의 기운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 축제 대신, 사랑하는 사람과 여유롭게 걸으며 오롯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경험이었다. 

 

 

 

 충남 논산 반야사

 

거대한 바위산을 품은 작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반야사의 동굴 법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충남 논산에 자리한 반야사는 신라 시대인 654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오랜 세월을 품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대웅전 뒤편 암벽에 조성된 동굴 법당은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살린 공간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고요하면서도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최근 낙석 위험 구간 보수 공사를 마쳐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고, 5월의 초록이 무르익은 산세와 어우러지며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는 5월 국내여행지 추천이다. 

 



동굴 내부 포토존에서는 별다른 연출 없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바깥으로 나오면 새순이 돋아난 산과 부드러운 햇살이 사찰을 감싸고 있어 긴장을 내려놓기 좋다. 대형 사찰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담백하고 진짜 숨 쉬는 듯한 공간이라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수많은 장미축제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천년 세월을 품은 반야사의 5월을 만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제월섬

 

섬진강 기차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사방이 장미로 뒤덮인 풍경이 펼쳐진다.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5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꽃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지고, 곳곳에서 열리는 로즈 뮤직캠프와 시네마, 댄스파티는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준다. 축제장의 향기와 색감은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장면들이라, 조금만 걸어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5월 국내여행지 추천 곡성은 장미정원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차마을 인근 제월섬은 섬진강 물줄기 속에 숨은 작은 숲섬으로, 유채꽃과 라벤더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쪽에는 품안의숲이라는 조용한 쉼터가 있어,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며 여행의 속도를 천천히 낮출 수 있다. 활기와 여유를 모두 품은 5월의 곡성은, 짧은 하루 동안에도 충분히 진짜 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줬다.

 

 

 

 

 청주 아르떼물들이다 샤스타데이지

 

청주 외곽 언덕 위에 자리한 '아르떼 물들이다'에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진 샤스타데이지 들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탁 트인 풍경 덕분에 멀리 산과 하늘까지 함께 담기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하얀 꽃바다가 보는 순간 마음을 느긋하게 만들어 준다. 5월이면 데이지가 절정에 달해 하얗게 빛나는 들판을 만날 수 있고, 봄 햇살을 가득 머금은 꽃들 사이를 걷는 동안 이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5월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다.

 



아르떼 물들이다는 봄의 데이지로 시작해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까지 계절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수국은 6월 중순쯤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7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여름철에는 능소화와 배롱나무도 한껏 물이 올라 정원을 채우고, 가을이 되면 들판 전체가 분홍빛 물결로 변한다. 짙은 꽃향기와 부드러운 바람 속에서, 짧지만 선명한 5월의 시간을 아르떼 물들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속초 설악산 자생식물원

 

도심의 열기를 잠시 내려놓고,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자생식물원을 찾았다. 5월은 야생화가 가장 풍성할 때 (특히 철쭉, 각종 봄꽃들) 신록이 가득하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와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입장료도 없고,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강원도 5월 여행지 추천 장소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설악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들이 눈에 띈다. 암석원, 미로원, 온실원 등 다양한 테마 구역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미로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추천한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5월처럼 선선한 날씨에 방문하기 좋은 가족 여행지다. 공중을 가로지르는 짚라인과 공중자전거가 곳곳을 누비며 활기찬 풍경을 만든다. 500m 길이로 이어지는 익사이팅 사이클과 72가지 코스를 가진 익사이팅 타워는 가벼운 산책 이상의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5월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다. 실내외 체험공간도 잘 구성되어 있어 도자기 만들기, 활쏘기 체험, 야외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체 시설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먹거리도 적당히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기 좋다. 한옥풍 체험장 안에서 진행하는 도자기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스릴과 휴식을 모두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5월 추천할 만한 장소다.

 

 

 

 안성팜랜드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안성팜랜드는, 5월 초까지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다. 들판을 가득 채운 유채꽃과 호밀밭은 노랑, 초록, 파랑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팔레트 같은 풍경을 만든다. K-토스카나 포토존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입장료는 따로 있지만,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풍경 덕분에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5월 중순부터는 유채꽃 대신 푸른 호밀밭과 초여름 녹음이 주를 이룬다. 승마 체험이나 양 먹이주기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5월 국내여행지 추천 잘 어울린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벼운 소풍처럼 다녀오기 좋은 안성팜랜드는, 봄의 마지막을 느끼기에 딱 맞는 장소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10:00-18:00
네이버 예매시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 구매 가능

 

 

 

 홍성 비츠카페 샤스타데이지와 청보리


홍성에 위치한 비츠카페는 5월에 찾아가기 좋은 자연 속 쉼터다. 한쪽에는 부드럽게 흔들리는 청보리밭이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는 샤스타데이지가 하얗게 피어 있어 산책하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봄 초입에는 감나무 사이를 걷는 재미가 있었고, 5월 중순 이후 데이지가 만개하면서 들판 전체가 환한 꽃길로 변한다. 따로 입장료 없이 카페 음료만 주문하면 이 넓은 풍경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다.

카페 내부는 알록달록 꾸며져 있어 가볍게 사진을 찍기 좋고, 야외로 나오면 끝없이 이어진 청보리밭 너머로 바다가 펼쳐진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보리와 꽃들이 부드럽게 흔들리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다. 복잡한 도심을 잠시 떠나, 느린 속도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5월 국내여행지 추천 홍성을 추천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72번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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