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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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

 

봄이면 강원도를 찾게 됩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따라 차를 몰다가, 어느 순간 길가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곤 하죠. 3월의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눈 녹은 산길을 걷다 보면 공기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집니다. 4월에는 벚꽃이 피어나면서 길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5월이 되면 산과 들판이 온통 초록빛으로 변하죠. 그 모든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그래서 봄이면 강원도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10곳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봄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장소들을 모았습니다. 바닷바람과 함께 벚꽃을 맞이할 수 있는 길, 초록빛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곳들. 저마다의 속도로 다가오는 봄을 만나기 좋은 길을 따라 함께 걸어보세요.

 

 

 

 강릉 오죽헌 매화 (3월 중순~4월 초)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이 깃든 곳이지만, 봄이면 그 분위기가 더욱 특별해집니다. 3월 중순부터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고즈넉한 기와지붕과 어우러진 하얀 매화꽃이 동양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죠. 향기까지 은은하게 퍼져, 천천히 걸으며 봄의 기운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입니다. 마당 한쪽에 자리한 매화나무 아래에서 잠시 머물러 보면,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꽃잎이 마치 시간까지 느리게 흐르게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함께 둘러볼 곳 – 오죽헌을 둘러본 뒤에는 경포대와 경포호를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4월 초에는 벚꽃이 만개하면서 호숫가 산책길이 화사하게 변하죠. 벚꽃이 반짝이는 물결에 비치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해 질 녘 노을이 드리운 호수 풍경도 참 근사합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경포해변까지 걸어가 바다 내음까지 함께 느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양양 오색주전골

 

오색주전골은 설악산 깊숙이 자리한 숲길로, 4월이면 연둣빛 신록이 피어나고 5월에는 더욱 푸르러지는 곳입니다. 겨우내 얼어 있던 계곡이 녹아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숲길을 따라 걸으면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귓가를 맴돌죠. 길 중간중간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도 있고,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산바람을 맞으며 쉬어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계곡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입니다.

 



오색주전골과 함께 오색약수터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탄산 약수는 특유의 철분 향이 강하지만, 피로 회복과 위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근처에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탐방지원센터도 있어, 가볍게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한숨 돌리기 좋습니다. 

 

 

 

 속초 돌담마을 겹벚꽃 (4월 중순 ~5월 초)

 

속초 돌담마을은 벚꽃 시즌이 끝날 즈음, 겹벚꽃이 만개하면서 또 다른 봄의 절정을 맞이하는 강원도 겹벚꽃 명소입다. 마을 겹벚꽃 나무들이 바람에 흩날릴 때면, 분홍빛 꽃구름 사이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벚꽃잎이 소복이 쌓인 골목도 있고, 돌담 너머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이 이 마을을 더욱 정겹게 만들어줍니다.

 



돌담마을에서 꽃길을 걸은 뒤에는 속초의 청초호까지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겹벚꽃이 끝날 무렵이면 호숫가 주변이 한층 푸르러지면서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가 되거든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을이 호수 위로 내려앉아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혹은 조금 더 걸음을 옮겨 속초 중앙시장에서 따뜻한 오징어순대를 맛보며 봄날 속초의 정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죠.

 

 

 

 인제 십이선녀탕

 

십이선녀탕은 이름 그대로 ‘열두 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을 것 같은’ 맑은 계곡이 흐르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입니다. 봄이 되면 계곡 주변으로 신록이 가득해지고, 맑은 물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한층 더 신비롭게 느껴지죠. 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이어지는데, 물빛이 푸른빛을 띠며 유난히 맑고 투명합니다. 숲길을 따라 걸으며 계곡물에 손을 담가보면, 차가운 기운이 그대로 전해져 한순간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십이선녀탕 탐방은 왕복 약 5km 정도로, 소요 시간은 왕복 2시간 내외입니다. 길이 완만한 편이라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폭포와 작은 소(沼)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십이선녀탕을 찾았다면, 인제의 또 다른 계곡 명소인 용소폭포까지 함께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깊고 푸른 소를 품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가 저는 좋았습니다. 근처의 자작나무숲도 추천하는데, 5월이면 연둣빛 잎이 가득 차면서 숲 전체가 부드러운 빛으로 감싸이는 느낌이 듭니다. 맑은 계곡과 푸른 숲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의 자연을 더욱 깊이 느끼기에 좋은 조합이 될 거예요.

 

 

 

 

 

 횡성 호수길

 

횡성호를 따라 이어지는 호수길은 봄이 되면 초록빛으로 물드는 한적한 산책길이 됩니다. 4월부터 연둣빛 잎이 올라오고, 5월이 되면 신록이 짙어지면서 호수 주변이 한층 싱그러워지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 위로 잔잔하게 반사되는 나무 그림자와, 살랑이는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길이 평탄하고 넓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아주 만족할 겁니다.

 



횡성호수길은 총 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볍게 걸을 거라면 1코스(3km, 약 1시간 소요)가 적당합니다. 좀 더 깊이 즐기고 싶다면 3코스(8km, 약 3시간 소요)까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체적으로는 횡성호수길 5코스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횡성에서는 호수길을 걸은 뒤, 횡성 한우마을에서 제대로 된 한우 요리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혹은, 자연 속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횡성 풍수원성당에 들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삼척의 숨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로,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봄철에 걷기 좋은 길입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적당한데, 길을 따라 걸으면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죠. 해안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촛대처럼 뾰족한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 멈춰서 바라보게 됩니다.

 


왕복 2.5km 정도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길이 완만하지만, 중간중간 절벽 가까이 나 있는 구간이 있어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굴 전망대에 올라서면 푸른 바다와 절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면 거센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흰 포말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삼척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다녀온 후에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와 해안절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또 다른 시선으로 삼척의 풍경을 즐길 수 있죠. 그리고 근처의 삼척항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면 삼척 여행코스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DMZ 펀치볼 둘레길은 양구군 해안면의 분지 지형을 따라 조성된 길로, 4월부터 연둣빛이 퍼지고 5월이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드는 길입니다. 트레킹을 하며 한반도의 분단선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 장소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가 피어 있는 들판과 멀리 설악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봄바람에 흔들리는 풀들이 한적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펀치볼 둘레길은 여러 코스로 나뉘며, 가장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제4코스(왕복 약 6km, 2시간 소요)를 추천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중간중간 조망 포인트가 있어 봄철의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DMZ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양구 백자박물관에 들러 지역의 전통 도자 문화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근처의 양구 선사박물관에서 한반도의 옛 생활상을 둘러보며 역사적인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습니다.

 

 

 

 춘천 제이드가든

 

제이드가든은 춘천에 자리한 유럽풍 수목원으로, 4월부터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해지는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입니다. 5월이 되면 튤립과 철쭉, 라일락이 화려하게 피어나 정원 곳곳이 꽃향기로 가득 차죠.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유럽식 정원과 호수를 바라보면, 도심을 벗어난 듯한 여유로운 기분이 듭니다.

정원 내부는 비교적 크지 않아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립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되는 곳입니다.

춘천을 찾았다면, 제이드가든에서 가까운 구봉산 전망대에 들러 춘천 시내와 호수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춘천 강촌 레일바이크를 타고 봄날의 풍경을 달리며 즐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평창 용평리조트 마운틴코스터

 

봄날의 산악 풍경을 더욱 역동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용평리조트의 마운틴코스터를 추천합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트랙을 타고 내려가는 체험으로,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기분이 짜릿하죠.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5월이면 주변이 신록으로 가득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운틴코스터는 길이 약 1.4km로, 3~5분 정도의 라이딩 시간이 소요됩니다.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느긋하게 주변을 감상하며 내려가도 되고, 가속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마운틴코스터를 즐긴 후에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 봄날의 대관령 능선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조트 내 피크아일랜드 온천에서 따뜻한 스파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화천 붕어섬과 아를테마수목원

 

화천 붕어섬은 북한강 한가운데 떠 있는 섬으로, 봄이 되면 주변이 온통 신록으로 덮이며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강원도 봄 여행지 추천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강물 위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지며, 봄 햇살 속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죠.

붕어섬과 함께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아를테마수목원입니다. 프랑스 아를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정원으로, 4~5월이면 각종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수목원 한가운데 자리한 호수와 나무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한참을 머물며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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