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꽃축제 하는 곳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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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봄꽃축제 하는 곳 총정리

 

해마다 4월이 오면, 어디선가 꽃 소식부터 들려온다. 달력을 들여다보며 ‘언제쯤일까’를 계산하게 되는 것도 이 무렵이다. 햇살이 조금 길어지고, 바람이 부드러워질수록 사람들의 발걸음은 꽃이 있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4월에 열리는 봄꽃 축제들 가운데, 공간과 꽃, 그리고 분위기가 조화로운 10곳을 골랐다. 올봄, 천천히 걷고 싶은 하루가 있다면 이 중 한 곳이면 충분하다.

 

4월 봄꽃축제 하는 곳 총정리

  • 비슬산 참꽃문화제 (대구)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충남)
  • 고려산 진달래 축제 (인천 강화)
  •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경남)
  • 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 (경기)
  • 진해 군항제 (경남)
  •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 (전남 순천)
  • 석촌호수 벚꽃축제 (서울)
  • 고양 국제꽃박람회 (경기도 고양)
  •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강원도)

 

 

 비슬산 참꽃문화제

 

기간: 2025년 4월 15일(화) ~ 4월 21일(월)
장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일원
입장료: 무료

참꽃은 흔히 알고 있는 진달래의 또 다른 이름이지만, 비슬산에서 피는 참꽃은 꽃잎이 조금 더 작고 바위 위에 낮게 퍼져 있어 다른 산의 진달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는 4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보통 축제 시기까지 이어지며 절정을 맞는다. 분홍빛이 짙지도 흐리지도 않고 딱 봄의 중간쯤에 머문 듯한 색이라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으로 등산도 즐길 수 있다. 유가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왕복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능선 가까이 다가갈수록 꽃은 바위 틈마다 흩어져 있고, 바람 소리와 새소리 외에는 다른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축제 기간 동안엔 유스호스텔 인근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지만, 산 위는 여전히 조용하고 정적이 느껴졌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기간: 2025년 4월 8일(화) ~ 5월 6일(화)
장소: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코리아플라워파크
입장료: 유료 (성인 기준 15,000원)

튤립은 원래 네덜란드의 꽃이지만, 태안에서는 매년 수십 종의 튤립을 테마별로 심어 하나의 전시처럼 보여준다. 개화는 4월 초부터 시작되며, 축제 기간 전체에 걸쳐 다양한 품종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기 때문에 언제 가도 꽃이 비는 구간이 거의 없이 예쁜 충남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튤립 외에도 수선화, 무스카리 등 봄꽃이 함께 피어나 정원이 풍성해진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바다 옆에 자리해 있어, 꽃길을 걷다가 시선을 돌리면 수평선이 함께 보인다. 정원은 테마별로 나뉘어 있어 한 방향으로 천천히 따라 걷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간중간 벤치와 조형물도 많아 사진 찍으며 쉬어가기 좋다. 주차장은 넓고 음식 부스도 잘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 2025년 4월 12일(토) ~ 4월 20일(일)
장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고려산 일원
입장료: 무료

진달래는 4월 중순 무렵부터 고려산 능선을 따라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축제 일정에 맞춰 절정에 이르며, 이후 약 일주일 정도는 진달래를 계속 볼 수 있다. 이곳의 진달래는 군락지라기보다는 길게 이어진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식이라, 걷는 내내 풍경이 조금씩 달라진다.

 



경기도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면서 산행도 가능하다. 편도 약 1시간 15분 정도로 무리 없이 오를 수 있고, 중간쯤에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다. 군락지 부근에서 바라보는 강화 바다와 갯벌 풍경이 진달래 너머로 겹쳐 보이는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축제 기간에는 등산로 입구에 먹거리 부스가 조성되지만, 산 위로 올라갈수록 조용해져 걷는 기분이 더 좋아진다.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

 

기간: 2025년 4월 10일(목) ~ 4월 13일(일)
장소: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
입장료: 무료

유채꽃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둘째 주쯤 절정을 맞는다. 꽃은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데, 한 번에 만개하지 않고 흐르듯 피어나기 때문에 축제가 끝난 후에도 4월 말까지는 노란빛을 계속 볼 수 있는 경남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산책길은 꽃밭 한가운데를 통과하지 않고, 꽃길 사이를 부드럽게 비껴간다. 길이 워낙 넓고 평평해서 아이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보인다.

 

 

 

 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

 

기간: 2025년 3월 21일(금) ~ 6월 15일(일)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입장료: 에버랜드 입장권 필요

튤립은 색상과 모양이 뚜렷해 정원에 질감을 더해주는 꽃이다. 에버랜드에서는 100종이 넘는 튤립을 색상별로 정리해 정원 전체를 회화처럼 구성한다. 3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중순이 절정이며, 다양한 품종을 테마존별로 분산시켜 어느 구역에서도 꽃이 비지 않도록 조성된다.

 



정원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지만 동선이 자연스러워 천천히 산책하듯 걷기에 좋은 서울근교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튤립이 심어진 구역 너머로는 롤러코스터와 대형 놀이기구가 보이는데, 그 대비가 묘하게 재미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야외 공연도 함께 펼쳐져 걷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진해 군항제

 

기간: 2025년 3월 28일(금) ~ 4월 6일(일)
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
입장료: 무료

벚꽃은 3월 말부터 도시 골목과 도로 위를 덮기 시작한다. 진해는 전체가 벚꽃길처럼 연결돼 있어, 여좌천부터 바닷가 근처까지 어디를 걷든 분홍빛이 스쳐 지나간다. 축제 기간엔 평일에도 사람들로 붐비지만, 아침 여좌천은 비교적 조용하게 걷기 좋은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이 시기에는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군항)가 일반에 개방된다. 다만 이 두 곳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진해군항제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예약자에 한해 차량 출입도 가능하고, 해군 군함과 헬기 전시, 군악대 연주 등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바다와 철 구조물이 꽃 사이에 놓인 진해의 풍경은, 다른 벚꽃 명소와는 확실히 다르다.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

 

장소: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입장료: 유료 (성인 기준 8,000원)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4월 초순부터 튤립이 고르게 피어나며, 테마별로 나뉜 구역마다 수선화나 무스카리 같은 봄꽃이 함께 자란다. 종류나 색을 의식해서 심은 정원이라기보다는, 계절을 바닥에 흘려놓은 느낌에 가까워서 후회없는 전라도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정원은 걷는 동선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어느 방향으로든 자연스럽게 흘러들게 된다. 걷다 보면 꽃이 밀집된 구간도 있고, 나무 그늘 아래로 시야가 열리는 곳도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구간은 튤립 정원 쪽이지만, 갈대원이나 물가 가까운 길은 한결 조용해서 오래 머물기 좋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 2025년 4월 3일(목) ~ 4월 6일(일)
장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 동·서호 일대
입장료: 무료

벚꽃은 4월 초 서울 전역에서 피기 시작하는데, 석촌호수는 그중에서도 가장 넓은 호숫길을 따라 벚꽃이 이어지는 서울 4월 봄꽃축제 하는 곳이다. 호수를 따라 도는 데 1시간 남짓 걸리며, 벚꽃이 물가 바로 위로 늘어져 있어 걷는 동안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하게 된다.

공연 무대나 푸드트럭이 있는 구간은 동호 쪽에 몰려 있고, 서호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저녁 조명이 함께 켜져 야경도 꽤 분위기 있다. 잠실역과 연결된 접근성 덕분에 주말에는 붐비지만, 아침에는 한산한 벚꽃 산책이 가능하다.

 

 

 

 고양 국제꽃박람회

 

기간: 2025년 4월 25일(금) ~ 5월 11일(일)
장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일산호수공원)
입장료: 유료 (성인 기준 14,000원)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봄꽃 중에서도 정원 설계와 공간 연출에 무게를 두는 행사다. 튤립, 팬지, 비올라, 수선화 등이 중심이 되며, 시기상 늦봄에 가까운 꽃들도 함께 등장한다. 꽃이 핀 정원을 걷는다기보다, 조화로운 전시를 관람하는 느낌에 가깝다.

4월 봄꽃축제 하는 곳 일산호수공원 내에 꾸며진 박람회장은 입구부터 동선이 넓고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보다는 오래 머무르며 천천히 보는 사람이 많았고, 오후엔 나무 그늘이 많아 산책하기 좋았다. 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구성이 만족스러웠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기간: 2025년 4월 5일(토) ~ 4월 13일(일)
장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변 유채꽃밭
입장료: 무료

유채꽃은 바닷가보다 들판에 피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어 노란 꽃과 푸른 바다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꽃은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축제 전후 약 열흘간 절정을 이룬다. 또한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삼척 벚꽃절정시기라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어 제주도가 부럽지 않다. 꽃과 바다가 함께 있는 장소라 그런지 걷는 길이 더 길게 느껴진다.

강원도 4월 봄꽃축제 하는 곳 맹방해변은 삼척해수욕장과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다. 축제장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푸드트럭과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 동선이 평탄하고 길지 않아 가족 단위나 어린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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