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비가 오면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할지 늘 고민이죠. 밖은 축축하고, 집 안에만 있자니 에너지가 남아도는 아이와 하루 종일 씨름하게 되고요. 하지만 서울 안엔 비 오는 날에도 ‘놀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실내 공간들이 의외로 많아요. 몸을 쓰는 체험형 공간부터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전시, 둘 다 가능한 복합 공간까지 골라보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꽤 넓습니다.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아이도 어른도 지루하지 않게 머물다 올 수 있는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실내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어디는 직접 뛰어놀 수 있고, 어디는 보고 만지고 만들어볼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이라고 마냥 답답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같이 즐길 수 있는가’, 그게 되는 공간들을 담았어요.

 

 

 국립한글박물관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보낼 곳을 찾는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은 꽤 괜찮은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말 그대로 ‘배움이 있는 놀이’가 가능하고,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전시 구성이 인상적이거든요. 요즘 세대에 맞춘 전시 기획이 세련되고 센스있어서, 어른도 집중하게 되는 순간이 많아요. ‘무료니까’가 아니라, 진짜 잘 만든 콘텐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전용 공간인 ‘한글 놀이터’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미취학 아동에겐 충분히 흥미롭고 안전한 공간이에요. 어린이들이 낱말을 가지고 놀거나, 상형 문자를 퍼즐처럼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감각이 생기더라고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이렇게 생생하게 체험하는 공간에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배우는 시간, 그 자체가 이미 좋은 교육입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뮤지엄김치간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기 좋은 박물관을 찾는다면 뮤지엄김치간이에요. 입구에서부터 김치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오감으로 체험하는 구성이 참 잘 되어 있더라고요. 김치사랑방에서 옛 부엌의 풍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고, 김치움에서는 지역별 김치를 비교하며 다양성을 배워볼 수 있어요. 평소 밥상 위에만 있던 김치가 이렇게 입체적이고 살아 있는 문화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김장마루에서의 체험은 꼭 경험해보시길 권해요.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놀이처럼 배우고, 어른은 감탄하게 되죠. 매장 한쪽에서는 김치 관련 굿즈나 다양한 매운 소스도 판매하고 있어서 나갈 때까지도 재미를 놓치지 않게 돼요. 인사동이라는 접근성 좋은 위치도 장점이구요. 김치를 좋아하는 아이든, 매운 걸 아직 못 먹는 아이든 모두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15

 

 

 

 올림픽공원한성백제박물관

 

비 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올림픽공원 속 한성백제박물관을 추천드려요. 건물 외관부터 백제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안에 들어가면 한성백제의 중심이었던 서울의 역사부터 한강 유역 삼국시대 성장과정까지 차근차근 정리되어 있어요. 유물과 영상이 함께 전시돼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고 ‘상형문자 도장’ 체험 공간에서는 직접 도장을 찍으며 소원도 빌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던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이번에는 인류 최초 철기문명으로 알려진 히타이트 문명을 다룬 특별전도 열리고 있었어요. 일상 도구, 종교 의식물, 철기 무기 등 작지만 꽉 찬 전시가 시선을 끌었고요, 관련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전날에는 온라인으로 배경지식을 미리 쌓고 다음 날 직접 와서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아이가 이해도 빠르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 

 

비 오는 날, 일부러 지하철 타고 국립기상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충정로역에서 내려서 오르막길을 따라 걸었는데, 아이랑 얘기하며 오르니 운동 삼기 나쁘지 않았죠. 오래된 건물 외관이 참 예뻤고, 입장하자마자 분위기에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날씨와 기상에 대한 전시라 아이도 쉽게 관심을 가지는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둘러봤는데, 확실히 설명을 들으며 보는 게 이해도 잘 되고 집중도 됐어요. 

국보로 지정된 측우기를 직접 보기도 하고, 기상 장비나 일기예보 자료도 신기했죠. 실내 공간이 대부분이라 날씨 상관없이 둘러보기 좋았고, 아이는 초등학생 정도부터가 더 잘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어린이과학관

 

정리도 잘 돼 있고, 동선도 나쁘지 않아서 아이랑 둘러보기에 딱 좋았어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입장부터 체험까지 전부 예약제로 운영되니까, 미리 사이트에서 시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저희는 입체영화까지 같이 봤는데, 앉아서 쉬면서 즐길 수 있어 부모님 입장에서도 좋았던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엘리베이터, 정수기, 깨끗한 화장실까지 기본적인 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고, 공연과 체험이 시간대별로 달라서 반나절은 정말 알차게 보냈죠. 아이는 과학 실험 코너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다자녀 가족이라면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예전에 비해 프로그램이 바뀌어 있어서 다시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경찰박물관보다 훨씬 알차다는 후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것도 많았고 과학실험도 유익하고 시간 잘 보냈네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미취학 아이들에게 딱 알맞은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공간이에요. 전시가 주기적으로 바뀌다 보니 몇 번을 와도 새로운 느낌이고, 실내가 넓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부담이 없었어요. 무료 입장이지만 전시 퀄리티는 놀라울 만큼 잘 되어 있고,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여기만큼 실속 있는 공간도 드물다 싶습니다.

다만 토요일에는 주차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방문 전 미리 시간대를 잘 조절하는 게 좋겠어요. 아이는 음악 나오는 공간에서 한참을 머물렀고, 다양한 연령대를 배려한 구성 덕분에 형, 누나들과 뒤엉켜 놀아도 위축되지 않았어요. 키즈카페가 비싼 요즘,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입니다.

 

 

 

 서울상상나라

 

서울상상나라는 서울대공원 옆에 있어 동선 짜기에도 좋고, 실내 체험 중심이라 날씨에 구애 없이 방문하기 좋은 서울 비오는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이에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안 나가겠다고 할 정도였어요. 

 

3층 물놀이는 아이가 정말 좋아했는데, 수건이나 여벌 옷은 필수로 챙기시는 게 좋아요. 평일이었는데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체 방문이 꽤 많아서 붐볐고, 인기 있는 체험은 줄을 서야 했어요.

지하 1층 소리 감각 체험부터 2층 놀이터와 요리체험, 3층의 다양한 활동까지 한 바퀴 도는 데 시간이  걸렸고요. 2살 아기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카페가 있긴 하지만 음료 반입은 제한되어 있으니 휴게 공간에서 쉬면서 조절하셔야 해요. 입장 전 온라인 예약은 꼭 하셔야 하고, 아이와 함께 체험 중심으로 알차게 하루 보내고 싶을 때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예요.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외부 전시장부터 시선을 끌어요. 탱크, 전투기, 장갑차 등이 실제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눈도 반짝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6.25 전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쟁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고요,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체험 요소 덕분에 용산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유익했습니다.

VR로 즐기는 피라미드 체험은 예상보다 훨씬 실감 나서 어른, 아이 모두 소름 돋는다고 표현할 만큼 몰입감이 좋았어요.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낸 희생을 마주하며 자연스레 마음이 경건해지기도 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하루였어요. 역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길 권하고 싶어요.

 

 

 

 주렁주렁 동물원 영등포점

 

주렁주렁 영등포점은 ‘귀엽다’는 말로 다 담기 어려운 공간이었어요. 눈앞을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 손바닥 위로 조심스럽게 내려앉아 먹이를 쪼아먹는 모습에 아이보다 제가 더 들떴을 정도예요. 동물들은 모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새며 수달이며 카피바라까지 어쩜 그렇게 다들 얌전하고 귀엽던지요. 먹이 체험은 아이와 함께라면 무조건 해야 해요. 입구에서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고, 실내 자판기에서도 소량 구매가 가능해서 아이가 또 하고 싶다고 해도 어렵지 않게 추가할 수 있어요.

펭귄, 토코투칸, 닥터피쉬, 사막여우까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요. 처음엔 카피바라를 보러 갔는데, 오히려 다른 동물들에게 더 힐링 받고 왔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닥터피쉬 체험은, 나중에 또 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냄새 하나 안 나서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요. 다음엔 먹이체험도 더 챙기고, 오래오래 놀다 오고 싶네요.

 

 

 

 둘리뮤지엄

 

둘리뮤지엄은 아이도 어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공간이었어요. 입장료는 5천 원인데 체감상 하루 종일 있어도 아깝지 않은 가성비라 더 좋았어요. 저는 어릴 때 보던 둘리 만화가 떠오르고, 아이는 캐릭터에 한껏 빠져들어 알림장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10주년이라 그런지 곳곳에 더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졌고요. 

주여행 체험이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 이름 적어두고 시간 맞춰 다시 가는 방식이라 대기시간도 부담 없었어요. 아이는 이걸 무려 세 번이나 보고 나왔네요.

3층엔 작지만 알찬 실내 놀이터가 있고, 지하 1층에선 영화도 상영되고 있어서 돌아다니며 놀기에 딱이에요.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 3층에는 무인카페가, 수유실 안엔 이유식 의자까지 있어서 배려가 느껴졌어요.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물도 많아서 아이가 계속 신나 했고, 저희는 놓쳤지만 둘리 포토 타임까지 있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땐 꼭 맞춰보고 싶어요.

 

경기도 실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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