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행지 추천 산행하기 좋은곳 모음

 

 3월 산행지 추천 산행하기 좋은곳 모음

 

3월 산행도 충분히 좋다. 다만, 고도가 높은 산은 아직 겨울 분위기가 남아 있어서 바람도 세고 기온이 낮을 수 있다. 3월 산행을 한다면, 한라산 정상부나 설악산 대청봉 같은 높은 산보다는, 중저산 위주로 가는 게 더 좋다. 

3월 산행은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기라서 일석이조다. 낮은 산에서는 따뜻한 기운과 함께 새싹이 돋고, 남부 지역은 매화나 산수유가 피기 시작해서 봄의 시작을 볼 수 있더, 반면, 고도가 높은 산 정상에 가면 아직 잔설이 남아 있어서 겨울의 흔적도 마지막으로 느껴볼 수 있다.

 

3월 산행지 추천 산행하기 좋은곳 모음

 

 

3월 산행에서 봄과 겨울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국 10곳을 추천한다. 왕복 거리와 소요 시간도 추가했으니 참고하고 아직 바람이 차고 기온 변화가 심해서 3월 초라면방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가는 게 좋다. 

 

 

 

 1. [서울] 북한산 비봉능선

 

왕복 소요 시간: 약 3시간
왕복 총 거리: 약 5km

북한산 비봉능선은 서울 도심에서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초봄 산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서울 3월 산행지 추천 장소다. 인왕산 방향에서 출발하면 남쪽 사면으로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고, 비봉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3월 중순 이후에는 개나리가 피기 시작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능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곳곳에서 움트는 새싹들이 봄의 시작을 실감하게 해준다. 마지막 오르막 구간이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이 가슴을 뻥 뚫어준다.

 

 

 2. [경기] 수리산 태을봉

 

왕복 소요 시간: 약 4시간
왕복 총 거리: 약 7km

경기도 3월 산행하기 좋은곳 안양과 군포를 잇는 수리산은 적당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갖춘 곳으로, 3월이면 초봄의 기운이 감돈다. 태을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부드러운 흙길과 돌길이 섞여 있으며, 걷다 보면 개나리와 진달래가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낮은 해발 덕분에 따뜻한 날이 많아 비교적 가벼운 복장으로도 산행이 가능하다.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수도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도심의 빌딩 숲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3. [경남] 거창 금원산

 

왕복 소요 시간: 약 5시간
왕복 총 거리: 약 7.5km

경상도 3월 산행지 추천 금원산은 경남 거창에 위치한 산으로, 자연휴양림이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있는 명소다. 3월에는 중턱까지는 따뜻한 기운이 올라 봄을 느낄 수 있지만, 정상 부근에는 여전히 눈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계곡 주변은 아직 얼어 있는 곳도 있어 초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가파른 바위길이 많아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며 오를 수 있다. 산행 후에는 금원산 자연휴양림을 둘러보며 맑은 공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4.  [전북] 덕유산 향적봉

 

왕복 소요 시간: 약 6시간 (곤돌라 이용 시 2시간 30분)
왕복 총 거리: 약 9km

전북 3월 산행하기 좋은곳 덕유산은 3월에도 정상 부근에 눈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하면 향적봉까지 수월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로 중턱부터는 서서히 봄이 찾아와 바람이 부드러워지고, 3월 말쯤에는 남쪽 사면에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서 3월말 산행지로 아름답다. 정상 부근에서는 상고대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어 초봄과 겨울의 줄다리기를 볼 수 있다. 하산 후에는 무주 구천동 계곡에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좋다.

 

 

 

 5. [충북] 월악산 영봉

 

왕복 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왕복 총 거리: 약 7.5km

충북 3월 산행지 추천 제천과 충주를 경계로 솟아 있는 월악산은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며, 3월에도 아직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남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햇볕이 따뜻하게 내려앉아 봄기운이 느껴진다. 

 

영봉 정상에 서면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며, 하늘이 맑은 날에는 멀리 소백산 능선까지 보인다. 바위가 많은 구간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크지만, 그만큼 정상에서의 풍경이 보상처럼 다가온다. 산 아래 마을에서는 3월 중순이면 매화와 산수유가 피기 시작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6. [전북] 내장산 서래봉

 

왕복 소요 시간: 약 4시간
왕복 총 거리: 약 6km

내장산은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하지만, 3월에는 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도 3월 산행지 추천 중 하나다. 남부 지방이라 기온이 빠르게 올라 개나리와 진달래가 중턱부터 피어나며, 하늘을 배경으로 분홍빛 능선이 펼쳐진다. 

 

서래봉은 암릉 구간이 있어 다소 험난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내장사와 백암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산 아래에는 벚꽃길이 이어져 있어 3월말 산행지라면 하산 후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 덕분에 봄 산행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7. [전남] 지리산 노고단

 

왕복 소요 시간: 약 5시간 (성삼재 출발 시 2시간 30분)
왕복 총 거리: 약 9km

노고단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봉우리 중 하나로, 3월 초에는 여전히 눈 덮인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삼재에서 올라가는 길목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나기 시작해 초봄과 겨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남 3월 산행하기 좋은곳이다. 

능선에 오르면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남쪽 사면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감돌아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해발이 높은 곳이라 기온이 낮으니 3월 산행이더라도 따뜻하게 입도록 하자.

 

 

 

 8. [경북] 팔공산 비로봉

 

왕복 소요 시간: 약 6시간
왕복 총 거리: 약 8km

경북 3월 산행지 추천 대구 근교의 대표적인 산으로, 3월에는 산 아래에서 개나리가 피어나면서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여전히 겨울의 느낌이 남아 있다. 

비로봉 정상에 오르면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멀리 경남 지역까지도 보인다. 산세가 웅장하고 바위가 많아 걷는 재미가 있으며, 곳곳에서 사찰과 암자를 만나볼 수 있어 역사적 의미도 깊은 곳이다.

 

 

 

 9. [충남] 대둔산 마천대

 

왕복 소요 시간: 약 4시간
왕복 총 거리: 약 6km

대둔산은 충남과 전북을 가로지르는 산으로, 3월에는 계절의 변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산 아래쪽에서는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며, 남쪽 사면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완연한 봄의 기운이 감돈다. 하지만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아직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어 옷차림을 잘 조절해야 한다. 

3월 산행하기 좋은곳 대둔산의 명물인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지나 마천대에 오르면, 서해와 논산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산행 후에는 인근의 계룡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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